“북한 경제대표단, 이번주 내 전격 방중… 김정은 위중설과 무관”

Է:2020-04-28 22:13
:2020-04-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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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위해 국경 닫은 북한… 방중해 식량 수입 관련 논의 예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식량 공급 및 무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8일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 북한 대표단이 이번 주 내로 베이징을 방중해 중국 상무부와 식량 수입, 무역 이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대표단의 이번 방중이 이전부터 예정된 일정이었다며 최근 불거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은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국경을 폐쇄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소식통은 “이러한 조치로 이미 열악한 북한 내 식량 및 소비재 공급 사정이 더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이 북한에 쌀, 채소, 라면, 의료품 등 구호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호품의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상무부, 공산당 대외연락부, 주중 북한대사관 모두 북한 대표단 방중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중국은 대규모 경제 제재에 시달리는 북한에게 있어 대표적 동맹국이자 생명줄”이라며 “중국 또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 정권의 안정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북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상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적십자사 등 국제기구가 북한에 의료 장비를 원조했다”며 “중국도 만약의 필요에 대비해 북한에 진단 키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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