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래퍼 트래비스 스캇이 온라인 게임 속에서 가상 콘서트를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랜선 공연이 활발해진 지금, 상상을 넘어선 획기적 형태의 콘서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니뮤직은 트래비스 스콧의 새 싱글 ‘더 스코츠’(THE SCOTTS) 발매를 기념해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안에서 5차례에 걸쳐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슬로건은 온라인 월드 투어 ‘아스트로노미컬’(ASTRONOMICAL)으로, 트래비스 스콧은 신곡을 포함해 총 6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래비스 스콧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해 콘서트를 열고 노래를 부르는 형식이다. 게임 유저들이 관객이 돼 이를 관람한다.
공연은 미국, 유럽 및 중동,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 지역별 시간대에 맞춰 24일부터 26일까지 총 5차례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위한 공연은 25일 오후 1시로 예정됐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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