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견인할 AI사관학교 7월 광주에서 개교

Է:2020-04-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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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다음달 교육생 모집하고 선발시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가 오는 7월 문을 연다. ‘AI 수도’를 지향하는 광주의 구심점으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실무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지역거점 A 교육운영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I사관학교는 광주뿐 아니라 전남·북과 제주권역 AI인재 양성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AI 전담부서인 인공지능산업국을 신설하고 국가보안연구소 광주사무소 설립 협약을 맺는 등 AI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AI표준연구원, ㈜티맥소프트 등 관련 선도기관과 업체도 잇따라 유치했다.
지난해 1월 ‘AI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과 ‘AI산업융합 사업단 출범식'을 가진 게 계기가 됐다. 시는 첨단3지구 연구교육단지 일원 4만6200㎡에 들어설 AI 집적단지에서 미래먹거리를 만들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AI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AI 광주시대를 연다는 것이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한 4061억원, 2단계인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939억원 등 10년간 총 1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세계 10위권의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슈퍼컴퓨터)와 연구소도 구축한다.
AI사관학교는 그 같은 AI 유관기관과 기업, 연구소 등에서 일할 실무인력을 배출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코딩 교육기관 '멋쟁이 사자처럼'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교육을 주도한다. 다음 달 교육생 모집에 이어 7월초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교육장에 인공지능 사관학교 개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39세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 조건은 없지만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 알고리즘 등 선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개교에 앞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개요 등 기본 과정을 160시간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선발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교육생에게는 장려금,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연 시상금, 해외 선진지 견학 등의 기회를 준다.
시는 실무인재를 교육하는 AI 사관학교와 별도로 고급인재를 양성할 AI대학원을 광주과학기술원에 개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8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도입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국가사업으로 이를 승인받은 바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사관학교는 광주가 세계 수준의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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