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20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방문 접수를 대비해 각 동별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현장 방문했다.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은 지난 9일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일부터 가까운 농협지점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고 있다.
시민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동 주민센터에 재난기본소득 접수처를 별도로 마련하고, 인력 부족에 따른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1300여 의정부시 공직자들이 합심해 재난기본소득 접수 업무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은 20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질서유지를 위해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세대별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주민센터 운영 시간에 누구나 방문 신청 할 수 있다. 또한 거동불편자, 시설입소자 등 방문접수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다음 달 중순부터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방문 접수 첫날인 20일 가능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난기본소득 접수처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러 온 시민들을 만나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의정부시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난기본소득 접수처 현장 방문에 앞서 안 시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의정부을 김민철 의원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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