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의정부시는 신곡2동에 사는 남성 A씨(71)가 지난 14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씨(68·여)의 남편이다.
A씨는 지난 8~12일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그 중 10일 오한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13일 오후 5시 부인인 B씨가 코로나19 확진(의정부 34번째 확진자)을 받자 오후 8시 보건소 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료소에 가 검체를 채취했다. 14일 오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부인인 B씨는 지난달 16~20일과 23~25일 두 차례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13일 확진 뒤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A씨와 접촉한 가족 3명을 현재 격리 조치하고, 자택과 주변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포천시 관인면에 거주하는 B씨(62)도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도 지난달 31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뒤 포천시내 강병원에서 격리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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