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드디어 신규확진 0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Է:2020-04-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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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구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한 명도 늘지 않은 것은 대구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10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6807명이다. 방역 당국은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구의 첫 확진자(31번)는 지난 2월 18일 나왔다. 52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이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하루 추가 확진자는 300∼500명 사이를 오갔다. 이달 들어서는 1일 20명,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 8일 9명, 9일 4명 등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대구시는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기간이 끝나는 이달 19일 이후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참여형 생활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세계적인 대유행을 볼 때 일시적 봉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끝날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도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장기적인 대비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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