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이미지를 9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보이는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는 설명이다.
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탑재됐다.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하고 있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본체 안쪽으로 배치돼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서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 된다. 종전의 직각 디자인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다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타원형 디자인은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감기는 맛’을 제공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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