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6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KT는 27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승했다. 6승5패(세트득실 +0)를 기록해 5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은 4승7패(세트득실 -7)가 돼 담원 게이밍(4승7패 세트득실 -5)에 6위 자리를 내줬다.
KT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즈리얼)에게 골드를 몰아주는 ‘에이밍 키우기’ 전략으로 이날의 노선을 잡았다. 대규모 교전 시마다 연전연승한 이들은 28분경 미드에서 김하람의 펜타 킬과 함께 1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기세를 탄 KT는 2세트에 더 박차를 가했다. 역시나 바텀 듀오(아펠리오스·타릭)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일방적으로 킬을 수확했고, 20분 만에 한화생명 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재정비 후 다시 상대 본진으로 달려든 베테랑 군단은 24분 만에 경기를 정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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