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합니다.”
이성호 경기도 양주시장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과 관련한 담화문을 내고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양주시에는 아직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다.
이 시장은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너무나도 절실하다”며 “오는 4월 6일,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이 개학을 맞기 전 보름 동안이 코로나19를 이겨낼 결정적인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앞으로 2주간 희생을 감내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음과 같이 더욱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시장은 ▲사적인 모임이나 외식, 여행 등 연기하거나 취소 ▲발열,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기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 자제 ▲악수 등 신체접촉을 피하고 2m의 건강 거리 지키기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매일 집과 사무실 등 주변 환경 소독과 환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 중단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비록 불편하시고 힘겹더라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 우리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양해하시고 꼭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저와 공직자들은 솔선수범으로 시민 여러분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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