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산수유마을과 사성암 등을 함께 방문한 경주 확진자의 일행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데 따라 구례군이 비상이 걸렸다.
이 확진자들과 접촉한 구례군 식당과 사성암 관계자 등 1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으나 2주간의 잠복기간이 지나는 시점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주 확진자 A씨(60·여)는 지난 18일 구례군을 방문해 산수유 마을과 사성암, 식당 등지에서 16명과 접촉했다.
A씨는 접촉자로 분류 전인 지난 18일 일행 5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자가용으로 구례군을 방문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을 방문하고 오후 3시부터 3시30분까지 그옛날산채식당에 머물렀다. 이후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사성암을 방문했다.
이후 A씨가 지난 21일 양성 판정받고 자가격리되자 일행 4명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가운데 부산 사하구에 거주하는 B씨(62·여성, 부산 106번 확진자)와 C씨(62, 부산 107번 확진자), 함안에 거주하는 D씨(60) 등 총 3명이 뒤늦게 양성 판정됐다. 김해에 거주하는 E씨(61)만 음성 판정받았다.
부산시는 역학 조사 결과 경주 확진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김해까지 이동해 부산 확진자인 B씨와 C씨 2명과 김해 거주 E씨를 태운 뒤 함안휴게소에서 확진자인 D씨를 만나 함께 구례 산수유마을 등지를 나들이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례군은 이들이 다녀간 음식점과 관광지에 대해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구례=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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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 왜 와? 구례군 비상...경주·부산 등 확진자 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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