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은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6일 분당제생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그날 오전에 원장님 포함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며 “오는 두통과 콧물 증상이 있어 감염병 전문가 등의 권유로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마스크를 잘 착용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 시장은 당시 분당제생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이 원장 등과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오규홍 비서실장 등 성남시 간부공무원 7명도 검사를 받았다.
은 시장 등은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이 원장은 13일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김 차관 등 복지부 관계자들이 예방적 측면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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