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추가 확인돼 부산 전체 환자는 7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대비 5명이 추가돼 71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환자 중 4명은 앞서 확진 환자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였고 2명은 현재 기초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67번(65·여) 환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은 2번 환자가 자가격리 상태에서 접촉했다. 68번(29·여) 환자 역시 1번 환자가 자가격리 중일 때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9번(41·여) 환자는 66번(8·여) 환자의 모친이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던 66번 환자는 지난 20일 대구에서 출발해 부산 동래구 외가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남산내과신경과병원, 동래봉생병원,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를 연이어 방문했다.
70번(18·여) 환자는 54번 환자가 자가격리 중일 때 밀접 접촉했다. 54번(27) 확진자는 앞서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36번(28·여) 환자의 직장 동료이다.
71번(79) 환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역학 조사관이 포함된 즉각 대응팀을 확진자들에게 보내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수와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71명은 부산대병원에 22명, 부산의료원에 36명, 부산백병원에 4명, 해운대백병원에 3명, 고신대복음병원에 2명이 입원했다. 나머지 4명은 입원을 위한 병상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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