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알몸 차림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쯤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남쪽 해변에서 10m쯤 떨어진 바다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시신이 해상에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중년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발견 당시 양말과 신발만 착용한 알몸 상태였다고 한다. 현장 주변에서 옷가지나 별다른 물건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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