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번째 코로나 19 확진자.... 신천지 31번 확진자와 접촉

울산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남구에 거주하고 대구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2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23일 발열 증세로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결과는 이날 오전 5시 45분에 나왔다.

울산시는 기초 역학조사 뒤 남구보건소 구급차로 울산대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하기로 했다.

5번째 확진자는 지난 22일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라고 대구시에서 통보받았다.

현재 부모 등 확진자를 제외한 가족 4명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울산시는 역학조사에서 이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인지,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봤는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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