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확진자 A씨의 이동경로가 드러남에 따라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는 26일 확진자 자택 실내·외, 송내과의원, DH메디컬약국, 도화사거리, 경인전철 도화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화 2,3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손소독제 150개, 인력식 분무소독기 등 46개, 방역살균제 1ℓ 20개 정도다.
인천 코로나 19 추가확진자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1월 2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불특정다수(중국인) 가이드
(1월 24일) 경복궁에서 중국여행객 2명 가이드
(1월 25일)
- 인천 미추홀구 자가에서 남동생 가족(이천 거주) 4식구와 여동생 1명과 누나1명(의왕/안양 거주)과 구정 지냄
-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불특정다수(중국인 7명) 가이드
(1월 26일) 창덕궁에서 홍콩과 대만여행객 9명 가이드
* 1월 24일과 1월 26일 당시 여행객들 신상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에 체류 시 검체 검사 실시 예정이며 1월 26일부터 집에만 있었음
(1월31일) 증상 발현(외출과 증상 기록 시작)
*마스크 쓰고 사람없는 곳으로만 다님
(2월 3일) 자택 출발하여 도보로 송내과(10:00) → 도보로 DH메디컬 약국(10:00쯤) → 도보로 귀가
(2월 8일) 자택 출발하여 도보로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10:00/ 검사 가능한 병원 안내) → 택시(현금 결제)로 길병원 선별진료소(11:00 /일반진료 안내) → 택시(현금 결제)로 송내과(12:00) → 도보로 DH메디컬약국 → 도보로 귀가
※ 병원간 이동사유는 인천의료원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본인이 자각증상 계속 호소해 의사의 판단 하에 상급병원으로 안내함.
※ 길병원에서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거주지 인근 의원으로 진료 권유.
-이때까지 접촉자는 14일 경과하여 격리 및 검체 검사 후 음성 시 격리 해제
(2월13일) 자택 출발하여 도보로 도화역 통과 → 도보로 인천사랑병원 (10:00 / 검체 채취 후 음성 판정) → 도보 귀가
(2월23일) 자택 출발하여 도보로 도화역 통과→ 도보로 인천사랑병원 (10:40 / 검체 채취 후 25일 양성 판정) → 도보 귀가
-2월 13일 이후 접촉자는 14일 미경과로 격리 및 검체 검사 후 음성이어도 14일 경과 후 격리 해제
(2월25일) 확진자의 모친 검체 검사결과 : 음성 확인(보건환경연구원)
앞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5일 오후 1시 50분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정된 A씨(58)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 A씨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대만, 홍콩인 등을 대상으로 서울지역에서 관광가이드를 했으며, 1월 31일 본인의 자각증상으로 2월 13일 인천사랑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어 증상이 지속되자 2월 23일 인천사랑병원을 재방문해 검사결과 2월 25일 “양성판정” 됐다.
확진자 A씨는 현재 인하대병원에 격리 입원 치료중이며, A씨의 동거인 어머니 B씨는 검체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
B씨는 14일간 자가격리 예정이며, 2차 검사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A씨 이동경로상의 접촉자 확인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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