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올해 교사임용시험에서 사상 최대인 34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전남대 사범대(학장 이상권)는 2020학년도 교사임용시험에서 공립학교 298명, 사립학교 45명 등 모두 343명이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합격생 275명보다 무려 68명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공립 264명, 사립 11명이었다. 2018년도에는 251명(사립 1명)의 합격생을 배출 한 바 있다. 2017년에는 199명(사립 4명)이 각각 합격했다.
올해 합격자들은 전남지역이 14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 74명, 경기 44명, 전북 24명, 서울 15명 등의 순으로 전국에 고루 분포됐다.
과목별로는 특수(초등)이 41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유아 22명, 수학 21명, 윤리 20명, 국어와 체육 각 19명, 가정과 특수(유아) 각 17명, 특수(중등) 16명, 음악 15명, 화학 14명, 지구과학 13명, 역사와 지리 각 12명, 영어 11명, 물리와 생물 각 6명 등이다.
합격자 가운데 사범대생이 28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대학원생이 44명이었으며, 보건, 사서 등 일반교직 개설 학과에서도 18명이 합격했다.
사범대 측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신속한 채용정보 전파, 교직원들의 적극적 뒷받침 등이 어우러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상권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은 “전남대가 교사임용시험에서 3년 연속 거점국립대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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