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번째와 광주 확진자의 18~20일 광주지역 이동경로 등 추가확인…접촉자 격리에 들어가

Է:2020-02-24 16:38
ϱ
ũ

18일 광주송정역 도착해 나주혁신도시 방문하는 등 광범위한 동선에 촉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광주지역 이동 경로 등이 새롭게 드러났다.

부산 10번째 확진자가 지난 18일 나주혁신도시와 광주송정역을 오간 사실도 확인됐다.

광주 확진자 1명은 증상 발현 이후 시내버스 5대를 번갈아 타고 동구 서구 남구 북구 등 도심을 이동했다.

광주시는 이들 확진자 2명이 이동하면서 탔던 시내버스 7대를 24일 운행 중지했다.

시는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32세 남성(광주 남구)은 증상이 발현한 19일부터 20일까지 시내버스 5대를 이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남성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참석했다가 확진된 30세 남성(광주 서구)의 친구로 19일 오후 10시 23분 광주CBS 방송국에서 순환01번에 탑승하고 오후 10시 50분 무등시장 입구에서 내렸다.

20일에는 낮 12시 53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진월07번, 금남55번, 문흥18번, 수완12번 등 시내버스 4대를 차례로 갈아타고 이용했다.

낮 12시 53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월07번을 타고 백운광장에서 충장치안센터까지 이동한데 이어 낮 1시 25분 충장치안센터에서 금남55번에 탑승해 오후 1시 50분 신안사거리에서 하차했다.

오후 2시 1분부터 2시 10분까지는 문흥18번을 타고 전남대사거리에서 북구 우산동 현대아파트까지 이동했다.

오후 9시 48분 북구 운암3단지에서 수완12번에 탑승하고 오후 10시 5분 남구 월산동 신우아파트에서 내렸다.

또 부산 확진자인 46세 남성은 지난 18일 광주를 방문, 광주 송정역에서 나주혁신도시를 왕복하며 시내버스 2대를 탔던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와 방역을 실시하고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에 나섰다.

이 남성은 18일 낮 12시 36분 광주 송정역에서 좌석02번에 탑승하고 12시 58분 나주혁신도시 호수공원에서 내렸다. 이어 나주혁신도시 한 식당에서 20분간 머물며 점심을 먹었다.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1시간30여분 간 업무를 본 뒤 오후 3시29분 혁신도시 빛가람행정복지센터 호수공원 정류장에서 좌석02번을 타고 오후 3시 46분 광주 송정역에서 하차, 오후 4시30분 SRT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갔다.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부산에서 19일부터 증상이 발현됐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부산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부산 1번째 환자인 19세 남성과 지난 16일 온천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이용한 버스를 모두 운행 정지하고 예비 차량을 투입했다. 해당버스 기사도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는 세부 운행정보를 누리집(https://www.gwangju.go.kr/)에 공개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