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는 북부 롬바르디주에 거주하는 여성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탈리아에서는 북동부 베네토주 파도바 인근에서 78세 남성이 처음 숨졌다. 이로써 이탈리아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같은날 “현재까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5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롬바르디주에서 39명, 베네토주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접촉한 시민 수백명은 격리조치됐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