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3조3000억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수주

Է:2020-02-05 09:35
:2020-02-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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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28억1100만 달러(약 3조3000억원)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파나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건설(51%·약 1조7000억원)은 포스코건설(29%), 현대엔지니어링(2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 모노레일 건설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 시티 서측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 18일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공사로 실질적인 공사비 조달을 위해, 파나마정부가 발행한 CNO를 시공사가 매각하는 방식의 금융제안서를 상업 입찰에 포함하였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및 유수의 글로벌 은행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경쟁사보다 유리한 금융안을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월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 3,4(약 1조2000억원 규모)와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약 1900억원 규모), 알제리 복합화력 발전소(약 6740억원) 수주를 포함해 금년 현재까지 누적 수주고 약 3조8000억원을 쌓았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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