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22분쯤 서울 강남 경찰서 지하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호사와 동행한 그는 차량에서 내린 뒤부터 줄곧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한쪽 손을 외투 주머니에 넣은 채 바닥을 바라보며 걸었다. 그러다가 목이 타는 듯 챙겨온 생수를 몇차례 마시기도 했다. 김건모는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 없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고소인 A씨를 8시간 동안 조사한 데 이어 이날 김건모를 처음 소환했다. 지난 8일에는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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