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 X)을 통해 결성됐다가 최근 해체한 그룹 엑스원(X1·사진)이 팬클럽 회원들에게 가입비를 환불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X1 매니지먼트사인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0일 엑스원 공식 팬카페에 “X1 활동이 공식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유료 팬클럽 ‘원 잇(ONE IT)’ 1기 가입비 환불을 진행한다”며 “배송비를 포함해 가입 당시 지불한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환불 절차와 방안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X1은 프듀 X가 조작 파문에 휘말리면서 최근 해체됐고, 일부 팬클럽 회원들은 팬클럽 혜택을 누리지 못한 만큼 가입비를 환불을 요구했다. 이들은 각각 가입비 3만원과 팬클럽 1기 키트 배송비 4000원(국내 기준) 등 약 3만4000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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