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6일 시청 1층 시민봉사과 민원실에 여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여권발급 업무를 개시했다.
의정부시는 여권 발급 대상자 80%가 의정부시민이며, 주요정책 및 민원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취지에서 기존 경기도 북부청에서 하고 있던 여권발급 업무를 이관받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이관 확정을 받았고, 의정부시는 약 2개월간의 준비 작업을 마치고 이날부터 여권사무를 시작했다.
여권사무 개시 첫 번째로 방문한 한 민원인은 “의정부시청에서 여권사무를 보니 거리가 가까워지고 교통이 편해 시간이 많이 절약됐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경기도 북부청에서 진행된 여권발급 사무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시민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이 불편함은 곧 의정부시의 불편함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운영시간을 기존 경기도 북부청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여권업무 관련 궁금한 점이나 기타 사항은 의정부시청 시민봉사과 여권팀(031-828-249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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