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남성이 호텔에서 연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24일 호텔 객실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배달 기사 이모(35)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이씨는 사건 당일 새벽 4시쯤 A씨가 머물던 객실에 음식 배달을 갔다고 한다. 이씨가 문을 두드리자 한참 후 A씨가 문을 열고 나왔는데, 그때 불 꺼진 방에서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또, 오는 30일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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