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500억 원 규모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엑스포 과학공원 내 유휴부지에 3만6620㎡ 규모로 세계적인 특수영상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내용은 특수영상효과(SFX)와 특수시각효과(VFX) 등 첨단기술 기업군의 육성, 특수영상 연구개발(R&D)에 기반한 기술확산, 산학연 소통·협력의 네트워킹 생태계 조성 등이다.
엑스포 과학공원 일대에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큐브’를 중심으로 다목적 수상촬영장, 액션영상센터, 사이언스 콤플렉스, 콘텐츠 코리아랩, e-스포츠경기장 등이 조성돼 있다.
시는 향후 특수영상을 중심으로 콘텐츠 관련 기업, 지원기관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클러스터의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곳을 향후 10년 내에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 영국 파인우드 스튜디오 등의 글로벌 플랫폼을 뛰어 넘는 특수영상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산업은 반도체 등 타 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산업”이라며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28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3억 원, 청년일자리 창출 4529명 등 지역경제 성장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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