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과 지지자들이 전날에 이어 17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규탄대회를 이어갔다.
한국당을 배제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협상을 이어가자 이에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규탄대회가 이어진다.

이들은 전날에도 국회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휘두르며 “문희상은 사퇴하라” “좌파독재 막아내고 자유경제 수호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국회 본청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경찰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참가자들 중 일부는 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의 관계자들에게 침을 뱉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 황교안 한국당 대표 등 관련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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