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는 영유아들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영유아들의 공정한 급식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1년간 동결된 급식비를 유치원 수준인 2600원으로 인상해 영유아 급식을 개선했다.
기존에 지원된 급식비는 1730원으로 영유아들의 발육을 돕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아이사랑놀이터 보급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놀이 지도사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보육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 어린이집에 제공하는 ‘건강과일 보급사업’은 양질의 제철 과일보급과 농가소득보장, 일자리 연계 등 행정의 3종 세트를 통한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에 유아보호 장구를 설치했으며,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관리를 위해 정수기 보급 등 아이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밖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을 위해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기존 4억6000만원에서 8억9500만원으로 약 4억 3000여만원이 증액됐다.
이러한 노력은 도민은 물론 중앙정부로부터 좋은 정책으로 평가돼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발전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공정한 보육을 통한 아이키우기’를 목표로 보육관련 단체와 T/F 구성 등 현장과 소통해 시도한 다양한 정책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양한 보육인의 수요가 정책으로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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