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 숲’ 12월 국유림 명품 숲 선정

Է:2019-1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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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사려니숲.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 숲’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203㏊ 규모인 사려니숲은 해발 300~7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평탄해 접근성이 좋다.

숲의 주요 수종인 삼나무는 평균 높이 28m에 수령은 80년으로 울창한 숲을 이룬다. 숲 속에는 화전(火田)마을과 가마터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숲 주변 관리지역은 붉가시나무, 서어나무 등의 활엽수와 삼나무 등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졌다.

숲길은 5개 코스와 오름 등산로 2개로 이뤄져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안내소 2개소와 쉼터·야외화장실이 조성됐다.

특히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의 숲길이 명품코스로 유명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약 20분 이내 거리에 제주 절물휴양림과 한라생태숲, 에코랜드, 제주 돌문화 공원 등의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다

제주어로 신성하다는 뜻인 ‘사려니’로 이름 붙여진 사려니숲은 2017년 산림청이 ‘보전·연구형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했다. 지금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한남연구시험림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려니숲의 탐방예약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문의하면 된다.

연중 탐방이 가능한 곳에 대한 문의는 제주도청이 운영하는 사려니숲길 탐방안내소에서 가능하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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