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대표 황종현)은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100만 달러를 수출해 이 상을 받았다.
삼진어묵은 2017년부터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4개국에 총 13개 매장을 개점해 운영 중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등 직·간접 수출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글로벌 유통 체인 입점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대만에 있는 훼미리마트와 코스트코에 납품한 어묵 제품들이 꾸준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의 맛’이라는 이원화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도록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하는 등 어묵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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