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4일 청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주 11곳에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사나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 중인 산업단지는 3곳으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대 328만여㎡의 오송제2생명과학단지는 현재 97%의 공정을 보이며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청주시가 새로운 성장 핵심지역으로 기대하는 흥덕구 송절동 일대 테크노폴리스(379만6000㎡)는 43%의 공정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24년까지 사업비 2조1584억원을 들여 생산·상업·유통·주거·지원·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강내면 태성리 일대의 강내산업단지(6만7000㎡)도 공사가 90% 진행됐다. 내년 5월 조성공사가 완료된다.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옥산제2산업단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국사산업단지, 남청주현도 일반산업단지 등 5곳은 사업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토지계약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서오창테크노빌, 청주 하이테크밸리, 북이산업단지 등 3곳은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청주에는 이미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 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9곳의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조성하는 산단은 모두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산단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조성 중인 청주에어로폴리스는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추진된다.
1지구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신안리 일원 15만3086㎡에 조성된다. 이곳은 회전익(헬리콥터) 중심의 정비산업단지 개발로 확정됐다.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회전익 정비기업인 포커스글로벌, 선진그룹, UI헬리콥터 등과 사업을 추진하기로 손을 잡았다. 내년부터 총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전익 정비 전문인력 1000여 명을 고용, 본격적으로 정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지구 인근에 들어선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항공·물류 등의 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조성한다. 현재 산업용지 27만6000㎡ 분양은 끝난 상태다. 항공과 물류, 철도 등의 관련 기업 16곳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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