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약 중독자, 재활원 문부수고 무더기 탈출

Է:2019-1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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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마약재활센터에 탈출한 마약 중독자들. 연합뉴스

베트남의 한 마약 재활센터에서 탈출한 100명의 중독자 중 아직 복귀하지 않은 50여명이 수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띠엔장성 재활센터에서 마약 중독자 119명이 문을 부수고 경비원을 제압한 뒤 달아났다. 이들은 근처 민가나 상가에서 옷과 자전거, 오토바이를 훔쳐 흩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스스로 복귀하거나 체포한 마약 중독자 66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나, 53명의 행방이 아직 묘연하다고 전했다.

이 재활센터에는 지난해 8월에도 200명가량의 마약 중독자가 탈출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탈출을 시도했던 마약 중독자들은 폭행과 가혹 행위 등이 탈출의 주된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전국에 132개 마약재활센터가 있고, 22만명 가량이 마약에 중독된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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