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신선한 수산물이 전국으로 당일 배송된다.
포항시는 21일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과 품질인증 수산물 유통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는 수산물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증하고, 쿠팡은 물류 인프라를 통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마른오징어, 문어, 대게, 가자미, 골뱅이 등 다양한 신선 수산물이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포항시는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MOU를 통해 지역 내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국내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을 직매입해 새벽배송, 당일배송의 장점을 살려 대규모로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MOU 체결은 포항시 품질인증제도의 성장 및 지역 수산물 유통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를 발판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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