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와 손잡다

Է:2019-11-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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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Lam Research)와 손을 잡았다.


용인시는 20일 시장실에서 램리서치가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기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램리서치는 기흥구 지곡동에 조성되는지곡일반산업단지에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한다. 이로써 용인시는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이어 센터까지 입주하게 되면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시장과 램리서치코리아 서인학 회장, 김성호 사장, 지곡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신삼호의 김언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램리서치는 지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용지를 공급받아 반도체장비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테크놀로지센터를 조성한다.

용인시와 신삼호는 램리서치가 빠른 시일 내 연구센터를 건설할 수 있도록 산단계획 변경과 선분양, 준공 전 토지사용 등의 행정지원을 하고, 부지 조성원가가 합리적으로 산정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시는 지곡일반산단의 현 공정률은 약 10%이나 이미 진입도로가 완성돼 내년 초부터는 부지조성과 건축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상태라며 램리서치는 향후 2년 내 토지매입과 연구소 건축, 설비 구축 등의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램리서치코리아 사장은 “용인시에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가 용인시에 테크놀로지센터를 건립키로 한 것을 107만 용인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 제조 업체들에 혁신적인 웨이퍼 제조 장비 공급 및 서비스를 하는 램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96억 달러에 달하는 등 세계 3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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