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은 2020년을 ‘고흥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6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시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말로 예정된 고흥~여수 연륙・연도교 개통을 계기로 고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를 추진동력으로 활용하여 연중 대규모 방문객을 유치하고 휴양・관광도시 고흥관광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유자석류축제 개막일인 지난달 30일에 ‘2020 고흥 방문의 해’ 제막식을 갖고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이어 11월말까지 2020 고흥 방문의 해 운영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키로했다.
세부 실행계획은 일명 ‘고흥으로 오세오(530, 5전략+30핵심과제)’ 프로젝트로, ▲방문의 해 특별 이벤트, ▲고흥관광 전략적 홍보 마케팅, ▲고흥관광 콘텐츠 육성, ▲고흥관광 인프라 확충 및 수용태세 확립, ▲전국단위 초청(연계)행사 등을 담는다.
특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입장료 할인, 숙박비 지원,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시행하는 관광 홍보의 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여 온・오프라인 등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2020 고흥 방문의 해’ 운영으로 2028년 관광객 10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관광객 유치 시스템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2019년 남은 기간 지역 관광관련 사업체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 및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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