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150t급 최신형 방제정을 도입했다.
보령해경은 전날 보령시 대천항 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신조 방제정인 ‘방제10호정’ 취역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취역식은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 명명장 수여, 방제26호정 순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54억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방제10호정은 길이 34.7m에 폭 10.8m, 13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특히 강한 조류·협수로에서도 방제작업이 용이한 ‘쌍동선형’ 선박구조여서 서해안 해상에서 발생하는 유류오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천식 서장은 “최신예 방제정 배치로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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