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들어서…” 80대 치매 노인 둔기로 때린 복지시설 직원

Է:2019-10-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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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사회복지시설 직원이 80대 치매 노인을 둔기로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80대 치매 노인에게 안마봉을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사회복지시설 직원 A씨(53)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40분경 흥덕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 노인 B씨(83)를 안마봉으로 머리와 다리 등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아들은 “아버지의 머리와 몸에 상처가 있어서 보호센터 CCTV를 확인했다”며 “A씨가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있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말을 듣지 않아서 화가 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해당 시설에서 노인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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