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25일 벡스코에서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9)’을 개최한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다.
올해는 55개국 1115업체가 참가해 2600여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만 2400명이 초청되며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한화시스템, 풍산, 엘아지(LIG) 넥스원 등 국내기업과 엠티유(MTU),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후루노(FURUNO),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등 글로벌기업이 대거 참가해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MADEX)에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 11개국 160여 업체가 참가해 함정기술과 해양방위시스템 등 최첨단 무기체계와 제품을 전시한다.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에는 첨단 해운항만 정보통신(IT) 신기술 및 항만 크레인, 리프트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부산시는 해외 주요 인사들과 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을 위한 관·학·연 지원에도 나선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기업 스스로가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기업이 조기에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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