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의정부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자 29일 오후 2시부터 포천 및 양주에서 의정부로 진입하는 도로 인근 8개 이동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이동 통제초소는 총 8곳으로 낙양동, 자일동, 가능동 각 1곳, 녹양동 5곳이며 근무 시간은 24시간 교대근무(8시간씩 3교대)로, 초소마다 1조 2명씩 일일 총 6명씩 근무하게 된다.
근무는 통행차량에 대한 차량하부 세척 및 소독, 축산차량 여부 확인, 돼지 및 돼지분뇨 운반차량 출입통제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녹양동 평화로 및 자일동 축석고개 위치한 2개 초소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에도 불구하고 방역근무를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 시장은 “경기북부 중점관리지역 경계에 위치한 우리 시에서 돼지 및 돼지분뇨 운반차량의 출입 등이 철저히 통제돼야 경기 남부권 및 전국으로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책임의식 및 사명감을 갖고 방역근무에 철저를 기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파주 돼지농장에서 지난 9월 17일 국내 최초로 발생한 이후 18일부터 28일까지 경기·인천지역에서 총 9건이 확진 판정됐다. 경기도에서 확진 판정된 건 수는 총 4건(파주시 2, 연천군 1, 김포시 1)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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