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8일까지 이틀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로드리구에 리잘시티와 팜팡가 BASA 공군기지에서 펼쳐진 이번 해외 나눔봉사는 KAI 본사가 위치한 경남 사천지역 삼천포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KAI 나눔봉사단과 삼천포서울병원 의사·간호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총 40여명의 국내 자원봉사자와 필리핀 현지 선교사 20명이 참여했다.
KAI는 1800만원 상당 의약품과 200만원 상당 학용품을 기증하고, 현지 아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FA-50 종이비행기 제작 키트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한-필리핀 간 민간 외교를 펼쳤다. 특히 봉사가 펼쳐진 BASA 공군기지는 국산항공기 FA-50PH의 운용 부대로 필리핀 공군은 부대 내 시설과 엠블란스를 지원하고 군 의료진, 군장병 등 60여명이 이번 봉사에 동참했다.
KAI 관계자는 “KAI의 해외 나눔봉사가 민간 외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실질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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