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소재·부품 기술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단기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핵심소재 및 부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한 충북도 자체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별 과제당 3억원 정도다. 분야는 충북의 대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5대 산업이다. 화학·바이오, 기계, 전기전자·반도체, 플라스틱, 철강·알루미늄이다.
이 사업에는 도내 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사업공고 기준일 현재 충북에 본사와 공장 중 1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기관은 수도권을 포함해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TP, 지역특화센터, 지역혁신센터, 지자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충북지역사업평가단에서 받는다. 같은 달 8일 충북 청주 SB플라자 회의실에서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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