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서울’ 조기열이 4위권 입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4주차 3경기(A조/C조 경기)에서 데이(Day) 1위에 올랐다. 4라운드 동안 45점을 쌓아 41점의 OGN 엔투스 포스를 제쳤다.
경기 후 팀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선 조기열은 “운영을 보완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데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전에는 바깥을 돌며 이이제이로 점수를 따려고 했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서 “화끈하게 교전 위주로 판을 풀어나간 게 잘 풀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이즈에 추가된 신규 전장 사녹은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에게 호재다. 조기열은 “사녹이 추가된다고 했을 때부터 자신 있었다”며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하자 게임도 잘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사녹에 관해 “랭킹보다 킬 포인트 위주로 하면 어느 정도 먹고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제는 랭킹 포인트도 먹을 수 있게끔 운영을 섞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열은 이날 팀의 성적으로 60점을 매겼다. 그는 “다들 잠을 못 잤다. 뭔가를 잘못 먹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장에 와서 구토를 했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했다면 쿼드로처럼 데이 포인트로만 70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페이즈의 최종 목표로 4위권 진입을 꼽았다. 조기열은 “오늘처럼만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한다면 4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과 교전은 100%에 가깝게 만들었다. 이제 피지컬 향상과 실수 줄이기에 집중한다면 오늘과 같은 경기를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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