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와 LH충북지역본부장이 26일 청주시청에서 사업 공동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행복주택은 주거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산단 근로자 및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시는 705억원을 들여 582세대의 행복주택을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산단 근로자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고령자 등을 위한 이 주택은 면적이 26∼44㎡ 규모다.
시는 행복주택 예정지인 흥덕구 송정동의 옛 근로자복지임대아파트와 근로자복지회관 철거 공사를 마무리했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2016년 9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후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18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행복주택은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재생사업과 혁신(구조고도화)사업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재생사업은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공간재편·업종변경으로 추진된다. 혁신사업은 행복주택 건립이다.
시는 우선 산업단지 내 가장 노후화된 1·2단지 위주로 125만1633㎡ 부지에 오는 2024년까지 모두 28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2016년 9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 후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2018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집 걱정 없는 청주시를 위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주산단은 앞으로 주거․상업․공업이 공존하는 고밀도 복합산업단지로 개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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