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리니지2M’,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지원

Է:2019-09-05 11:47
:2019-09-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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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이 베일을 벗었다. 최상급 그래픽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반 게임으로, PC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비지니스 모델(BM)은 정확한 윤곽이 드러나진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5일 서울 강남구 더 라움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출시 계획과 개발 현황을 공개하며 정오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출시 전일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출시일은 미정이며, 12세·19세 버전이 모두 검토되고 있다.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총괄 프로듀서)은 “오늘 출시일을 공개하고 싶었지만 아직 개발이 완전하지 못하다. 확실한 건 멀지 않은 시간에 나온다는 거다. 일반적인 선을 넘어서지 않을 거란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은 4K UHD급 풀 3D 그래픽을 지원하고,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가 구현된다. 결제 방식은 PC가 아닌 모바일을 따라간다. 크로스 플레이는 ‘퍼플(PURPLE)’이라는 새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진다. 엔씨에 따르면 퍼플은 엔씨의 모바일게임을 PC 등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새 플랫폼이다.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디바이스간의 경계가 희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크로스 플레이가 더욱 보편화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퍼플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유닛장은 “한국에 있는 대부분 모바일 게임이 PC 에뮬레이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의 유불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휴대폰으로 조작이 어려워서 PC 플레이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일각의 이야기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UI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부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니지M’의 이용자 수 감소 우려에 대해서 이 유닛장은 “리니지M은 리니지M이고, 리니지2M은 리니지2M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유닛장은 PC 플랫폼에서 나온 ‘리니지2’가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것에 맞춰 이번 모바일 버전도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유닛장은 “일본 시장에서 리니지2의 성과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리니지2M의 일본 도전을 하고 있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직 한국에 출시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도 출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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