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 전익수 “승강전, 서로 재미있게 경기했으면”

Է:2019-08-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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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가 떨어질 수도 있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떨어질 수도 있다. 팀 다이나믹스나 우리가 떨어질 수도 있다. 결과와는 별개로 최대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서로 재미있게 경기했으면 한다.”

‘익수’ 전익수가 생애 처음으로 종로 LoL 파크를 노크하는 소감을 밝혔다.

전익수의 소속팀 APK 프린스는 29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제닉스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VSG를 세트스코어 3대 2로 격파했다. 이들은 이날 승리로 오는 9월 열리는 차기 시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승격강등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승강전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자실을 찾은 전익수는 “기쁘면서도 힘든 감정이 올라온다. 싱숭생숭하다”고 전했다. 그는 “기쁘면서도 오늘의 경기력으로는 승강전을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걱정이 든다”며 팀이 승격을 위해서는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익수는 승강전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두 팀 다 인연이 있다. 어느 팀을 만나고 싶다기보다는 반가운 느낌이다”라며 “LoL 파크에 처음 가본다. 진에어든, 한화생명이든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행복하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마지막 세트에 팀을 승리로 이끈 문도 박사 픽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전익수는 “문도 박사는 언젠간 팀에 도움을 줄 것 같다고 생각만 해두고 있었다. 밴픽 마지막 과정에서는 문도 박사를 생각 못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밴픽 때 휠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버릇이 있는데 문도 박사 얼굴이 보이더라. 연습했던 구도가 나와 뽑았다”고 덧붙였다.

전익수는 많은 연습량을 토대로 승강전 때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디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모든 방향을 열어두고 플레이하겠다. 최대한 연습을 많이 하겠다”며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을 기준점 삼겠다. 새로운 카드를 쓴다면 최대한 많이 연습해오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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