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장용준 “SKT와 대결이 정규 1위 결정전 됐으면”

Է:2019-08-09 20:19
:2019-08-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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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람은 KT 롤스터를 이기고 SK텔레콤 T1과 1위 결정전을 하는 거예요.”

샌드박스 게이밍 ‘고스트’ 장용준이 S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정규 시즌 1위 결정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샌드박스가 공동 1위, SKT가 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두 팀은 오는 17일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샌드박스는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세트스코어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11승5패(세트득실 +9)를 기록한 샌드박스는 담원과 공동 선두가 됐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장용준은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팀과의 경기였다. 힘들었지만 중요했던 경기를 승리해 다행이다. 다시 1위를 찍어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승패를 결정지었던 3세트 경기를 놓고 “화염 드래곤 버프를 잘 챙긴 게 승리 요인이었다”고 복기했다.

샌드박스는 최근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장용준은 “한동안 연습 과정에서 좋지 못했던 경기력이 실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요즘에는 연습 결과도 괜찮아 자신있다”면서 “최근 챔피언 티어 정리를 확실하게 하고, 우리가 좋아하는 챔피언이 주류로 다시 떠오르면서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샌드박스의 다음 상대는 KT다. 장용준은 “KT의 요새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 경계해야 한다. 만날 때마다 이기긴 했으나, 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힘들게 이겼던 경기가 많았다”면서 “승점 관리도 중요하다.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만약 두 번째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스프링 시즌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포스트 시즌 때는 코치진도, 선수들도 굉장히 긴장했다. 담원에 약간 허무하게 졌던 감이 있다”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한다면 두 번째인 만큼 경험도 생겼다. (스프링 때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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