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14일까지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시범사업 참가자 모집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한 ‘전문강사 양성 시범사업(이하 강사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6월 확대 시행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공단 각 급 학교, 어린이집 등 의무교육 대상기관은 연 1회 소속 직원 및 학생에게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개발원은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 체계를 확립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자 올해부터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양성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강사양성과정은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8차례 총 56시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애인권 이해, 장애인정책 전달체계, 장애이슈 분석 등 기본 및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인지 관점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강사역량 심화과정을 통해 전문강사로서의 기술 및 전략을 배울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장애인복지 분야 현장 전문가 3년 이상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 경험 보유자 또는 위와 동등한 자격수준을 갖춘 자로, 장애인식개선교육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오는 14일 오후 5시다. 신청서, 활동계획서 등 공고문에 안내된 양식과 증빙서류를 구비해 이메일(able-edu7@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개발원은 서류 및 영상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 이수 후 최종 위촉 평가에 합격한 자는 향후 강사양성 본 사업 시 보수 교육 이수 등의 최소 조건 이행으로 정식 자격을 갖게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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