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25~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발명 페스티벌은 ‘자체발光(광), 발명에 美(미)친 아이들의 신나는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우수 학생 발명품을 전시하는 ‘제32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팀 단위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의 균등한 발명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전국의 벽지·낙도 청소년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 썸머캠프’가 최초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제32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우수 작품 171점에 대한 전시와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는 외할머니의 보행보조기구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한 오소연(영선중) 학생의 ‘계단 타는 워커’ 작품이 대통령상을, 강승원(진교초) 학생과 이수현(동탄국제고) 학생이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초·중·고교생 100팀이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표현과제·제작과제·즉석과제를 직접 경연하며 창의력과 의사소통 능력, 협동심, 완성도 등을 평가받는다.
행사는 이밖에 과학탐험가 문경수 씨의 멘토 특강, 발명교육대상 수상자의 우수 발명교육 체험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로는 VR 스포츠 체험, 장애인 보조기기 발명품 체험 등 신기술 체험 행사를 비롯해 로봇코딩·점핑슈즈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발명인재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형 발명인재 육성을 위해 발명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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