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조사 안 받을 거야’라던 양현석…” 정마담이 폭로 가담한 이유

Է:2019-07-09 11:24
:2019-07-09 11:51
ϱ
ũ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중심에 있는 정마담이 입을 열었다. 그는 모든 접대가 양 전 대표의 계획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뒤늦게 폭로에 가담한 이유를 밝혔다.

정마담은 8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출연해 2014년 당시 한국에 온 동남아 재력가 접대는 물론 그해 10월에 있었던 해외 출장도 모두 양 전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로 이유에 대해 “YG 측이 경찰 조사에서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외국인 재력가와 일개 유흥업소 마담의 사적 비즈니스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억울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말레이시아 재력가인 조 로우와의 접촉 의혹을 부인하며 “영어도 못 하는 내가 조 로우를 어떻게 알고 불렀겠느냐. 내가 자리를 폈다고 해도 그런 거물들을 오라 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이어 이번 의혹이 처음 등장할 당시 YG 자회사인 YGX 김모 대표로부터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마담은 “김 대표가 ‘경찰 조사는 거의 희박하게 생각한다’고 했다”며 “양 전 대표는 ‘네가 경찰 조사받는 일은 거의 없을 거다’라고 얘기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마담은 경찰 내사가 시작된 후 여섯 차례나 소환됐고 YG 측 인사들과의 대질 신문 등 집중 조사를 받았다. 정마담은 “나는 이 사건에서 제일 많은 조사를 받았고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