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ummoners War World Arena Championship 2019, SWC 2019)가 약 4개월간 대회를 진행한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19’의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오는 6일(한국시간) 개막전을 치른다고 4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해 폭넓은 유저층을 보유하며 글로벌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대회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한-스웨덴 양국 정상이 ‘서머너즈 워’로 진행하는 대회를 관람하며 화제를 사기도 했다.
SWC 2019는 6일 오후 9시 유럽 지역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결선까지 약 넉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 상금 규모는 지난해 두 배인 총 21만 달러(한화 약 2억5000만 원)가 걸렸다. 월드 아레나 시즌8∙9 성적 기준으로 선발된 참가자와 지난해 월드결선 진출자를 포함, 총 87명의 선수가 우승을 향한 결전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온∙오프라인 예선전과 지역컵 오프라인 본선 사이에 ‘그룹 스테이지’라는 새로운 단계가 추가되면서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지역컵 본선을 앞두고 각 지역별 총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그룹(A~D)으로 나뉘어 대전을 펼치는 방식이다. 그룹별로 2장의 지역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패배한 선수에게도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듀얼 토너먼트가 적용된다.
대회는 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 아메리카컵의 지역별 예선과 그룹스테이지를 거쳐, 8월 31일 미주지역부터 시작되는 지역컵별 본선을 통해 최종 8인을 선발하고, 오는 10월 26일 월드결선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챔피언을 가린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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