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꿈나무인 초등학생 동생을 도와주려던 형이 딱 걸렸다. 지난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TKDNews’에 공개된 태권도 송판 격파 시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구윤서 군이 등장했다. 작은 체구의 구윤서 군은 힘찬 기합과 함께 송판을 격파하기 위해 발차기를 했다. 첫 번째 송판을 가볍게 격파한 구군은 다음 격파를 위해 한 바퀴를 돌았다. 그러나 이때 해프닝이 벌어졌다. 송판을 잡아주던 형이 동생의 송판 격파를 도와주려다 동생의 발이 송판에 닿기도 전에 손으로 송판을 부순 것이다.
형은 당황해 입을 벌리고 어쩔 줄 몰라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형들도 단체로 당황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먼저 송판을 부순 남자애 표정이 너무 웃기다” “완전 대참사”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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