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선발 타이틀 모두 외인 차지?’ 린드블럼, 4개 부문 1위

Է:2019-06-30 11:38
:2019-06-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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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선발투수 지표 대부분을 외국인 투수들이 점령하고 있다. 중심에는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있다.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 1.95로 1위다.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2.04,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2.13,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2.34다. 5위에 SK 김광현이 올라있다. 1위와 다소 거리가 있는 2.72다.

물론 다승 부문도 외국인 투수들이 독차지 하고 있다. 린드블럼이 12승이고 산체스가 11승이다. 10승을 넘긴 두 명의 투수다. 그 뒤로는 김광현과 두산 이영하가 9승으로 따라붙고 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힘을 발휘하며 8승까지 올렸다.

승률 부문에서도 린드블럼이 12승 1패, 0.923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산체스가 11승2패로 승률 0.846을 기록하고 있다. 김광현이 9승 2패로 승률 0.818을 달리고 있다.

소화 이닝 역시 외국인 투수들이 순위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윌슨이 111.2이닝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린드블럼이 111이닝, KT 위즈 라울 알칸타라가 108.2이닝,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106.1이닝을 던졌다. 양현종이 103.1이닝을 던져 국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김광현이 시즌 내내 1위를 달려왔던 탈삼진 부문도 린드블럼이 1위에 올라섰다. 린드블럼이 105개, 김광현이 103개다. 양현종이 95개로 3위에 올라 있다. 요키시와 산체스가 89개와 8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외국인 투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린드블럼은 0.94로 1위다. 루친스키 1.01, 산체스 1.07이다. 요키시 1.08, 윌슨 1.10순이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부문에서도 LG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각각 14차례로 가장 많다. 린드블럼이 13차례다. 김광현이 12차례로 국내 투수 가운데 횟수가 가장 많았다.

피안타율 상위 5걸도 외국인 투수들이다. 린드블럼이 0.209로 선두다. 루친스키 0.216, 산체스 0.227이다. 두산 이영하가 0.243으로 6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는 린드블럼이었다. 다승과 승률 1위는 두산 세스 후랭코프였다. 탈삼진 1위는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었다. 이대로 간다면 올해도 선발 투수 4개 부문 모두 외국인 투수들의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국내 투수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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